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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못하는 아내를 신고할 수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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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언 형님, 형님이 맞을 것 같습니다. 확신합니다. ㅋㅋ

제가 형님 세대는 아닌 것 같아요. ㅋㅋ

 

저는 결혼한지 3년 되는 30대 초반의 괜찮은 남편입니다.

물론 제 아내도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여성이지요~

3년 밖에 안되서 아내 자랑을 한다면 팔불출이라 하실 것 같아서 오늘은 참습니다.

 

다만, 제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있어서 조금 나누려고 합니다.

아내에게 몇 번 이야기 했는데, 천성이 천사라서 안되는 것 같아요.

 

제 아내는 다 좋아요~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하고, 부지런하고, 아름답고, 음식도 잘하고, 섬김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뭐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결국 아내 자랑을 해 버렸군요. ㅋㅋ

그런데 거절을 잘 못해요.

교회에서 밥 당번 순서가 아닌데 누가 빠지만 바로 연락이 와요. 그럼 바로 달려 갑니다.

동네 아이들 라이드도 잘 해 줍니다.

홈리스들을 보면, 지폐고 동전이고 탈탈 털어서 줍니다.

마트에서 장이라도 보고 왔으면 이것 저것 아낌없이 나누어 줍니다.

타주에 사는 제 여동생이 한국 마트에서 뭐 사서 보내 달라고 하면 바로 사서 보내줍니다.

제 여동생이 한국마트 오려면 왕복 10시간 걸리거든요.

음식을 한 번 하면 한솥 해서 여기저기 나눠주기도 해요.

저를 위해 하기도 하지만 남을 위해서 음식을 하는 것 같아요.

누가 아내 옷이 예쁘다고 하면, 머리핀이 예쁘다고 하면 그냥 줍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자냐구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아내가 일하냐구요? 원래는 일했는데, 지금은 임신을 해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부자는 아니지만 부족하지는 않지만 아내가 퍼주는 것을 반만 줄이면, 저희 집 론은 벌써 갚았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예요.  

 

거절을 못하는 아내, 애처러운 상황을 못 지나치는 제 아내가 가끔은 이해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아내가 보기에도 분명히 저에게 단점이 있을텐데 제 아내 성격상 당신은 그것이 잘못되었어요. 그러니 고치세요. “ 이렇게 말할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서 여기다가 하소연해봅니다

Comments

장미의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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