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호수에서 올라오는 물안개를 보았습니다.

그린티프랍팝치노 1 333

달라스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이른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 해서 공항에 데려다 주면서 왠지 혼자 센치해져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 호수가 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올라오는 물안개~조용히 조용히 올라오고 있는 물안개를 보면서 운전을 멈췄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이 이른 아침에 물안개를 미국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기분이 막 설레이고,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 그리고 미소가 있었던 아침을 보냈습니다. 

 

그 뒤로 몇 번 남편과 함께 이른 아침에 근처 호수가 있는 공원을 찾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 감사, 

집 근처에 이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감사,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채은씨도 이런 귀한 장면을 본 적 있어요? 

없으면 이른 아침, 한 번 호수가에 가 봐요~

 

참 좋아요~~

Comments

하이채은
그린티프랍팝치노님~~~오랜만에 글 올려주셨네요^^ 방가방가!
굉장히 감수성이 풍부하신 것 같애요. 바쁘게 살다보니.....저도 동네에 호수가 있어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글 읽으면서.....저도 물안개보러~주말에 하루 아침 일찍 동네 호숫가에 산책이라도 하러 가야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이렇게 날씨 좋은 봄날에요....

예쁜 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지금처럼 늘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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