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이 없는데, 평화가 지켜질까?

야그리 0 272

 

내 힘’이 없는데,  평화가 지켜질까?

 

  거두절미평화는 내 힘이 있어야 지켜진다때문에 나'를 지키려면 상대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따라서 우리에겐 지금이 당연히 북한을 능가할 핵 역량 보유가 필요한 시점이다특히 핵무기는 상호확증파괴(mutually assured destruction)에 기초한 공포의 균형’ 외엔 대응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북한 뿐만 아니라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이런 국가 의지를 과시해야 할 때가 왔다. 내일 모레 남북 정상 회담을 한다고 한다. 이것은 호(기회다. 그러니 이 기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아무 실과(實菓)없이 김정은의 술수에 놀아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김정은이 '맹구'가 아니라면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한반도 비핵화에 얽매여 대안이랍시고 그냥 '평화협정' 운운으로 정면 대응을 피하는 것은 그냥 '쇼'일 뿐이다. 속내를 모르지도 않으면서 정치적인 '실적'에 연연하여 계속 허황한 꽃노래로 세월을 보내는 것은 훗날 '내 동포'가 김정은의 노예로 살겠다는 얘기밖엔 안 된다.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면어떤 경우에도 전쟁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펴는 평화주의자에는 세 부류가 있다고 한다

 첫째종교적 이유 등 개인의 신념으로 전쟁과 무장을 거부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다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누리려면 그것을 파괴하려는 세력과도 대적해야 하는데그들은 이런 악역은 회피하면서 자유만 외친다.  

 둘째햇볕론자들이다북한 핵 개발은 체제 수호가 목적이며북한 체제는 결국 개혁·개방으로 갈 것이므로 현 상황만 잘 관리하면 평화 통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이는 얼핏 그럴듯한 논리지만그러나 이는 자칫 북한의 적화통일 의지와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위험한 오판일 수도 있다 

 셋째·미동맹 철폐론자들이다사드배치는 물론 제주해군기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반대했던 반미 악질 세력들이다. 

 

 허나어느 부류든 힘의 균형과 방어 의지가 없는 낭만적 평화는 개인 의도와 무관하게 안보 약화를 초래할 뿐이다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1975년 4월 월남은 군비(軍備및 경제력에서 월등했지만 국민의 방어 의지‘ 부족으로 패망했다. 1973년 1월 파리 평화 협정에 따라 미군과 한국군 등은 철수했다당시 월맹은 사전에 월남의 공무원·정치인·종교인·지식인·언론인들을 집중 포섭했다나중 일이지만이들은 월남 적화 후 대부분 재교육’ 미명하에 제거된다. 그리고 그들의 우호 세력 또한 매도와 테러에 시달리며 차례로 죽어갔다당시 월맹은 미군 철수월남 내부 좌경화 및 친 월맹 정권 수립무력 통일의 3단계 계획을 치밀하게 추진했다.

 

 이런 상황을 곰곰 살펴보면한반도도 과거 월남전 당시처럼 미국 내 반전·평화 여론에 휘말리듯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그러면 미국은 북··러시아와 담판을 벌일 것이고 북미 평화협정 체결한미동맹 해체미군 철수 등이 핵심 절차가 될 것이다이 때 평화주의자들은 반드시 반전 여론을 내세워 안보 포퓰리즘을 확산시킬 것이다불 보듯 뻔한 그림이다.

 

그러나 혹,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가장 상처 받는 사람은 우리 국민이고 우리나라는 월남의 전철을 밟을 공산이 매우 크다. 허나, 이런 대 격변까지 미리 대비할 정도로 우리 정치권의 수준과 역량은 그야말로 한심한 유치원생 수준이다. 내부에 깔린 종북 좌파들의 작전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국내외 전 동포가 위기 의식을 가지고 심기일전 하여 함께 내 안의 적부터 척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살 길이 없다. 현 시국을 보면 한시가 급하다.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