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바람이 되어

포스트잇 2 409

1 9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000일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여러 기사를 통해 벌써 1000일이 지났구나알게 되었고, 이를 추모하기 위해 여러 행사가 진행다는데, 그러면서 정부를 비판하며 여전히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해 여전히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유가족들과 친구, 이웃의 모습이 언론에 비춰지고 있네요.

참사가 일어나던 그 날, 한국 뉴스가 아닌 미국 뉴스에서 이 소식을 접했던 그 날, 바로 한국 뉴스 검색하여 무슨 일이 벌어졌나 눈이 뻘개지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흐르는 눈물이 자꾸 뺨을 쉼없이 내려와도 다른 새로운 소식이 없나 계속해서 인터넷을 리프레쉬를 했었는데….. 참사 후, 3일 후가 부활절이었던 것 같았는데, 진심으로 그 배에 갇혀 있던 학생들이 무사히 전원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서 새벽 내내 기도했던 그것도 기억이 나네요.

그 때에 라디오에서 에이치마트 정문에서 희생자에게 성금 보내기 했던 것도, 편지를 썼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도 노란색 종이에 몇 자를 적어 붙였었는데, 우리의 염원과는 다르게 여전히 아직도 그 배는 바다에 있고, 아직도 시신을 못 찾은 가정도 있지요.

많이 추울텐데, 바다 속도 춥고, 광화문 광장도 춥고, 안산..그 어딘가도 많이 추울텐데, 그래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과 염원으로 그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서글픔과 억울함이 조금씩 조금씩 만져주어서 회복되었음 좋겠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_ 신청합니다.

아침에 듣기엔 좀 무겁지만 그래도 달라스에 사시는 분들 중엔 세월호 사건 모르시는 한국분들은 없을테니깐 추모하는 마음으로 같이 듣고 싶네요.

 

Comments

♥ 행복한 여인 ♥
참 잘하셨어요~~ 포스트잇님~~
저희들 대표로 이렇게 기억나게끔 해주셔서요~
천 일 이 되는날...
말해뭐해
그러게요. 기억해야 하는 날이었죠.
월요일 아침에 이 방송, 이 음악을 들으면서
아직도 구하지 못한 9명의 희생자들, 그 가족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주르르 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