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브릿지

12월 24일 신청곡

겨울이좋아요 1 463

지난 주에 휴스톤에도, 샌안토니오에도 눈이 왔다는데, 

달라스 어딘가에도 왔다지만, 저는 못 봐서

눈이 왔다고 할 수가 없는 제 마음 ㅠㅠ

우리 송사장님은 보셨어요??

 

올해도 다 가고 있네요.

얼마 전 송사장님이 방송에서 12월은 없는 달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12월을 생각해보니 없는 달 같네요. 

하루 하루 쉬었던 날 없이 뭔가가 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아주 쬐끔 시간이 나서ㅋㅋ 얼렁 글 올려요~

미국에 오니 새벽송이 없어요 ㅜㅜ

성탄절에는 새벽송이 있어야 하는데 ;;

새벽송의 추억은 다음 기회에, 시간이 겁나 많을 때, 풀을게요!

 

지금은 12월 24일에 방송에 나왔으면 하는 곡을 신청하고 가요, 

제가 불렀던 새벽송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부를수록 잠잠해지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입니다, 

혹시 이 찬양 중, 아카펠라 버전이나 영어버전으로 들려 주실 수 있나요?

새벽송을 할 때, 물론 한국말로 불렀지만 새벽송은 언제나 무반주, 그리고 알아서들 화음을 넣어 불러서요, 

 

부탁할게요~~~*

Comments

겨울이좋아요
새벽송의 추억~을 제가 쫌 풀어 볼까요? 저는 시골에서 20년 살다가 대학 때, 도시로 나와서~ 걸어다니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매년 새벽송을 돌지 않았나해요~ 부모님이 시골 교회의 교사라서 ㅋㅋㅋ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과 매년 새벽송을 돌았거든요~

새벽송의 절정 중의 하나는 눈 오는 날에 있습니다. 교회 봉고차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각자 비료푸대를 준비합니다. 시골이라서 언덕이 많거든요. 올라가는 길은 서로 서로 손잡고, 올라가지만 내려갈 때는 눈이 쌓인 그 곳에 비료푸대를 깔고, 그 위에 앉아서 내려갑니다. 눈썰매가 된 것이죠~~ 엉덩이가 차가와져도 새벽에 타는 눈썰매~ 잊을 수가 없네요.

또 다른 절정은 목이 터져라 새벽송을 불러도 아무도 안 나오시는 집에서 선물을 찾는 것입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지쳐 문을 못 열어줄 것 같아서, 선물을 어딘가에 잘 두신 것을 찾는 것이지요~ 시골 교회 성도님 중에 한 분이 꼭 그러셨어요~ 많이 멀리 사셔서 ㅠㅠ 거의 마지막 쯤에 이 집에 가는데요. 이 분은 새벽송을 하러 오는 학생들을 매년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지쳐서 제가 알기론 한번도 못 만났다고 합니다. ㅋㅋ 그래서 아예 선물을 여기 저기에 잘 숨겨 두고 기다리지 않고, 일찍 주무신다고 하시드라구요~ㅎㅎㅎ 선물의 퀄리티는 항상 좋아요~ 매년 다르거든요~^^ 나름 센스쟁이~

새벽송의 절정, 그 마지막은 컵라면입니다. 새벽송을 마치고, 다시 교회로 돌아오면 새벽 5시쯤 됩니다~ 그럼 우리 어머니들이 교회로 오셔서 떡국과 만두를 넣은 컵라면을 주세요~ 떡과 만두를 따로 끓이시고, 다 익은 컵라면에 떡과 만두를 넣어 주십니다. 진짜 아주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맛있어요~~~이 맛있는 것...또 언제 먹을 수 있으려나요. ㅠㅠㅠㅠ 미국에 오니 새벽송이 없어서 속상해요;;; 우리 애들 데리고, 도넛하시는 분들의 가게라도 가야 하나...살짝 고민이 되네요!

저도 신청곡 하나~ 천사들의 노래가~~ 혹시나 핸드벨이나 어린이들이 부른 찬양으로 부탁 드릴게요~
성탄절은 고요한밤 거룩한밤과 천사들의 노래가~~를 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