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산책

너의 말로 하루를 살았네,,

모모 3 375

 

너의 말로 하루를 살았네 / 이효숙


살 속을 파고들던
가시 같은 마음이 
봄 햇살로 거니는
부드러운 너의 말로 녹아내려

 

앙상하게 드러난 줄기에도
새 생명 같은 피 돌기로 
잎이 피길 바라며 
하루를 살았네.

 

바위만한 아픔만을 안겨줘도 
같은 색깔 
같은 무늬로
포근히 감싸주는

사랑한다는 말 


그 한마디에 
텅 빈 가슴에 번지는 
초록빛 웃음 
이보다 더한 아름다움이 있을까

 

사는 날이 
서걱 이는 허무로 
삼킬 수 없는 하루가 되어도 
같이 바라보는 아름다움이 있기에

 

너의 말은 
내 안에 둥지를 틀고
슬픔조차도 희망이 된다.

 

Comments

모모
예리님..ㅡ**
그새 한주가 주말
봄 향기 가득한 주말이네요
 
우리의 위로 한마디에 누군가는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줍니다

오늘도 명품클산  기대 합니다 ,,ㅎㅎ
신청곡 입니다 

*Czardas by V. Monti .

*Mozart - The Marriage of Figaro Overture (K.492)
YeRiMuSe
모모님~
좋은 글과 신청곡 감사합니다. ^^
그렇습니다. 따뜻하게 건넨 말 한 마디에 누군가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죠.
포근한 주말 보내세요~~ *^^*
모님
그래요
연못을 향하여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는 말도 있쟎아요
사랑의 언어, 격려와 위로의 언어
감사의 언어 하면서 살아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