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산책

가을날,,

모님 1 273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늘을 해시계 위에 내리시고     
벌에는 바람을 일게 하여 주십시오.   
        
마지막 열매들을 살찌게 명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남쪽의 날을 이틀만 더 내리시어     

무르익게 하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단맛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이제 집 없는 자는 더 이상 집을 짓지 않습니다.     
혼자인 사람은 또 그렇게 오래 홀로 남아서     

잠 못 이루고 책을 읽거나,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그리고 나뭇잎이 흩날리는 가로수 길을     
무거운 마음으로 소요할 것입니다.

Comments

모님
깊어가는 가을 9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계절의 변화 속에서 곡식들과 과일들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네요

여유있는 주말 힐링의 시간을 기대 하면서 응원 합니다

신청곡 입니다
* I will follow him. 연주곡.
* *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3막 -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 깊어가는 가을,, 댓글1 모님 3일전 93
144 가 을 밤,, 댓글3 모님 10.09 162
143 가을비 댓글3 모님 10.02 272
142 신청곡 입니다 댓글1 모님 09.26 258
열람중 가을날,, 댓글1 모님 09.17 274
140 추석 전날,, 댓글1 모님 09.10 322
139 가을 입니다 댓글1 모님 09.04 297
138 신청곡 입니다 댓글1 모님 08.28 331
137 하루가 다르게,, 댓글1 모님 08.22 346
136 환영 합니다 댓글1 모님 08.14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