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소년, 독충에 쏘여…여름 무더위에 유독성 생물 물림 사고 주의 당부돼


[앵커]
북텍사스(North Texas) 보건 당국이 지역 주민들에게유독성 곤충에 물리는 사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사우스레이크(Southlake)에 거주하는 열 네 살의 아루쉬 사쑤(Aroosh Sathu)라는 소년이 집 근처에 떨어져있는 나무 가지를 길 한쪽으로 치우던 중 해당 나무 가지에 달라 붙어 있던 유독성 벌레 Asp Caterpillar에 쏘여 화상을 입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곤충은 생긴 모양이 털이 수북한 작은 공 모양을 하고 있어 위협이나 경계심을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벌레는 털에 가득 싸여 있는 외관과 달리 털 아래에 수백 개의 작은 독침을숨기고 있습니다.
한편, 여름 기온이 더욱 높아지면서, aspcaterpillar 같은 벌레나 뱀 등 유독성 생물에 물리는 사고가 늘고 있어 북텍사스 포이즌 센터(NorthTexas Poison Center)로 걸려 오는 관련 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Asp Caterpillar 말고도, 여름이면 북텍사스 지역에 출몰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독사 종류인 copperhead와cottonmouth, 방울뱀(rattlesnake) 그리고 산호뱀(coralsnake)의 활동을 관계 당국이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독사에 물리면 지혈대를 사용하기 보다 물린 부위의독을 빨아 내거나 상처 부위를 도려 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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