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의 남학생 사교클럽, 신입회원 대상 괴롭힘 행태로 폐쇄돼
UT의 남학생 사교클럽 피 카파 피(Pi Kappa Phi)가 신입회원에 대해 일삼은 가혹한 괴롭힘 행태로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번에 제기된 해당 대학 클럽의 괴롭힘 의혹은 지난 8년간에 걸쳐 발생한 세 번째 주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대학 당국 조사에 따르면, 2018년과 2019학년도 신입회원 서약 과정에서, 피 카파 피 남학생 사교클럽이 신입 회원들에게 소프트 공기총을 발사하고 부트졸로키아(Bhut Jolokia)같은 매운 고추를 뿌린 스프와 고양이 사료를 강제로 먹게 한 충격적인 행태가 드러났습니다.
또, 특정 구간을 릴레이 경주를 시키며 비누나 세탁 세제 또는 식초 드레싱을 넣은 우유를 단숨에 들이키도록 하거나 기존 회원들의 심문을 받으며 얼음 속에 서 있게 하는 등 갖은 악랄한 고문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지난 주 화요일(10월 29일), UT 당국이 해당 클럽에 대해 4년의 정지와 2년의 보호관찰을 결정하며 공식적으로 폐쇄 조치를 한 가운데, 남학생 사교클럽의 Mark E. Timmes 최고경영자는 해당 폐쇄 결정에 대해 가장 적절한 조치라면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UT 당국이 연루된 학생들에게 학칙에 근거한 처벌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